1)노정직(盧廷直)
세종조에 벼슬에 올라 관직이 홍문관교리 겸 지제교에 이르렀다. 세조가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정변이 일어나자 관직에서 물러나 창원에 은거하면서 백산재(白山齋)를 짓고 시문으로 세월을 보냈다.
2)노경종(盧景宗, 1555~1625)
명암선생은 창원 지귀동에서 1555년에 태어나 북면의 지산 조호익(芝山 曺好益)의 문하에서 비범한 재주를 칭찬받으며 수학하였다.
임진왜란 때에는 향리에서 의병을 모아 의령의 곽재우장군 휘하에 들어가 왜병과 싸워 큰 공을 세웠다. 이로 인해 훈련원정(訓練院正)을 특별히 제수받고 정란 후에는 선무원종이등공훈(宣武原從二等功勳)에 올랐다.
선조 36년(1603년)에는 특설무과(特設武科)에 합격 절충부호군(折衝副護軍)에 이어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를 역임하고 인조 3년(1625년)에 향년 71세로 별세하였다. 이러한 선생의 충효정신은 이 고장과 문중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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