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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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리더십아카데미 - 옛 성현의 얼과 지혜가 살아 숨쉬는 곳!


원강서원(圓岡書院)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
   엄흥도(嚴興道)
   1799년(정조 23)
   
   음력 9월 18일
    증공조참판엄공원강서원비-울산광역시문화재자료 제10호(1998.10.19지정)
1799년(정조 23) 울산에 살고 있던 엄흥도(嚴興道)의 후손들이 울주군 온산읍 대정리에 원강사(圓岡祠)를 세워 향사를 받들었다. 그후 (1817년)에 사림의 논의로 나라에 상신하여 원강서원(圓岡書圓)으로 승격하였고 그리고 1947년 온산읍 산성리로 이건하였다. 1994년 그곳이 국가공단 조성으로 삼동면 둔기리에 다시 세우면서 이 비석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1)주벽--嚴興道(생몰년 미상)
조선 중기의 지사(志士). 본관은 영월(寧越)
영월의 호장으로 단종이 세조에 의하여 상왕(上王)에서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되어 영월에 청령포에 유금되었다가 시해되자, 영월의 수령과 시종인들은 모두 후환을 두려워하여 감히 못하였다. 그리고 모두 말렸는데 엄흥도(嚴興道)는 爲善被禍. 吾所甘心(좋은일을 하고 화를 당하는 것은 내가 마음속으로 달게 여기는 바이다)라고 하였다고 한다.
숙종 때 공조참의에 증직(贈職)되었고, 영조 때 정문(旌門)을 내렸다. 뒤에 공조판서에 증직되었고, 사육신과 함께 영월의 창절사(彰節祠)에 배향되었다.
시호는 충의(忠毅)이다.

경내 건물로는 상절당(象節堂)·여수당(如水堂)·형모재(夐慕齋)·영수재(永樹齋)·고사(庫舍)와 230여년(1779) 전의 묘위실(廟位室)이 아직도 있다.
1)증 공조참판 엄공 원강서원비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0호(1998.10.19지정)
이 비석은 엄흥도(嚴興道)의 충절을 기리는 원강서원(圓岡書院)의 묘정비(廟庭碑)이다. 엄흥도는 본래 영월(寧越)의 호장(戶長)이었는데, 단종(端宗)의 시신을 몰래 거두어 장례지낸 충절이 인정되어 후에 공조참판에 추증(追贈)되었다. 이 비석은 1820년(순조 20년)에 세운 것인데, 홍문관제학 조진관(趙鎭寬)이 엄흥도의 행적(行跡)을 찬술하고, 동부승지 이익회(李翊會)가 비문을 썼으며, 명필로 이름난 이조판서 이조원(李肇源)이 새겼기 때문에 미술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 圓岡書院은 不祧奉祀(부조공사)를 받은 書院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