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사를 봉행하고 있다.
지난 5월5일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 내에 위치한 구연서원(龜淵書院)에서 유림과 거창신씨 요수종중, 창녕성씨 종인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가해 요수 신권(愼權, 1501~1573), 석곡 성팽년(成彭年, 1540∼1594), 황고 신수이(愼宇彛, 1688~1768) 3선생을 추모하는 향사를 거행했다.
이날 향사가 거행된 구연서원은 1694년(숙종 20)에 지방 유림이 신권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신권이 제자를 가르치던 서당 자리에 서원을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그 뒤 성팽년과 1808년에 신수이를 추가 배향해 선현 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했다.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됐고, 이후에 복원해 현재는 거창신씨 요수종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매년 유림과 종중에서 향사를 거행하고 있다.